소형 SUV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XM3가 이미 유럽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10월에 국내에도 출시하고 10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출명 아르카나로 이미 8만대가 수출되었고, 유럽 내 자동차 전문 잡지에서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로 꼽히고 있다. 사실 지금 차를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전기차를 사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국내에서는 아직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매가 2배 가까이 높다. 르노삼성에서 이런 데이터를 가지고 더 큰 규모의 하이브리드 시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미 비공식적으로 판매점을 통해서 XM3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이미 성사된 계약이 3000대를 넘었다고 한다. 르노 삼성의 XM3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경쟁자인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 2,660~3,306만원과 비슷한 선에서 형성되지 않을까 싶다.아니면 약간 더 저렴하게 갈 수도.
타사의 하이브리드 차가 전기 모터를 보조적으로 쓰는 것과 달리 XM3하이브리드는 2개의 전기모터가 적극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차별 포인트로 잡아서, 모터 한개는 구동 역할을, 다른 하나는 주행동안 배터리 충전과 엔진 시동에 관여한다고 한다. 멀티모드 기어박스 6단 자동 변속기도 환경에 따라 변속모드를 알아서 조정하는 등 유럽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니 꽤 기대가 크다.
XM3 하이브리드 유럽 출시 기준으로 연비는 L당 20.4 km라고 하고, 국내에 출시되면 이에서 80% 정도의연비를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차 업계에서 옵션이 거의 없는 깡통차를 점점 없애고 있는 추세를 타서 트림 상위 2종만 출시한다고. 원래 XM3는 SE / LE / RE/ 인스파이어 4종의 트림으로 나왔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RE 와 인스파이어만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