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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월수금화목토 8화 줄거리 다시보기 리뷰

월수금화목토 8화는 해진이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물론 지호도 이제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기 시작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서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되는 에피소드였는데요. 줄거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호가 우리 집에 오지 않을까 불안해서 그렇다고 마음을 표현한 후, 혹시나 사이가 어색해질까 봐 어제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하는 상은. 하지만 지호는 어제 일이 다 기억난다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오히려 민망한 상은이 솔직하게 표현을 못하네요. 지호.. 정말 많이 변했다.

표정만 봐도 알겠음

사내 게시판을 통해서 동료들의 평판을 확인하고 있는 지호. 전보다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악평들이 좀 있네요. 그러다가 상은이의 마음을 잘 모르겠는 지호는 사내 게시판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일전에 보험 사기단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광남에게 해진은 보디가드 일자리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에 고민하는 광남. 갈등하던 광남이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자 해진은 쿨하게 괜찮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경제난에 쪼들리고 있는 광남은 그 제안을 수락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상은이를 기다리는 해진, 그런데 샤워를 하고 나오니 엄마와 형이 집에 와 있습니다. 형은 해진의 엄마 앞에서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재벌가 자제와 선 보고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하지만, 뒤에서는 해진이 이번에도 아버지의 뜻을 거슬러 아버지의 눈밖에 나길 바라죠.


이후, 가족들 때문에 상은이 곤란하게 될까 봐 해진은 상은이와의 약속을 취소합니다.


지호와 상은은 부부동반 골프모임에 나갑니다. 또 모든 것에 완벽한 상은은 물론 골프도 잘 칩니다. 그리고 눈치껏 상사분들의 와이프도 잘 챙겨서 지호에게 좋은 평판을 듣게 합니다. 지호도 곳곳에서 상은이를 잘 챙겨주고 도저히 마시기 힘든 상사 와이프분 수제 식혜도 대신 마셔줍니다.

천일염 넣은 식혜 대신 마셔주는 지호
저렇게 사랑꾼이야?


유미호에게 협박을 받은 이나그룹 회장은 상은이가 국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상은이에게 출국을 강요합니다.

해진은 상은이와의 약속 뿐만 아니라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집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해진의 엄마는 또 해진을 찾아와 재벌가와 선보고,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 계열사라도 노려보라고 말합니다. 해진은 이 말에 학을 떼고, 엄마에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엄마.. 너무 답답해요..

해진과의 약속이 취소된 후, 지호와 약속을 잡은 상은은 주차장에서 우연히 해진의 엄마를 마주치게 됩니다. 해진의 엄마는 차 한잔 같이 마시자고 합니다. 대화도 없이 상은을 관찰하는 해진 엄마. 차를 다 마시자 가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엄마, 눈썰미가 장난이 아니네요. 쟤 해진이한테 관심 없어. 바로 알아봅니다. 하고 다니는 행색은 별로 였지만 어쩐지 기품이 넘쳐 보이는 상은. 해진 엄마는 상은을 묘하게 여깁니다.

빈티가 안나..

해진 엄마를 만난 후, 원래 약속이었던 지호의 집으로 향합니다. 상은은 친구 콘셉트로 만나자고 했었죠. 그러면서  반말 모드로 대화를 진행하자고 합니다. 편한 분위기가 형성된 지호의 뜻밖의 멘트. 상은에게 외국 가지 말라고 합니다.

가족들과 상은이의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해진은 몸이 아주 안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아픈 해진을 본 상은이는 해진을 촬영장 숙소까지 데려다 줍니다. 그런데 해진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지고 말아요.


상은이에게 휴일은 오직 일요일 뿐이지만, 휴일까지 반납하고 쓰러진 해진을 간호한 상은이. 그런 상은이에게 심쿵하는 해진입니다.

해진이 나온 드라마를 보면서 웃고 있는 상은



자신의 엄마 때문에 미안했던 해진은 상은에게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습니다. 아버지 몰래 엄마가 해진이를 낳았고 그걸 방패 삼아 강진 그룹에 입성한 것입니다. 형들은 해진이 자신들의 경쟁자가 될까 봐 항상 해진에게 우리들의 재산에 욕심을 낸다면, 너희 엄마를 망가뜨릴 거라고 협박을 해왔고 그래서 해진은 평생을 아버지 뜻을 거스르며 살아왔던 것이었습니다.

짠하면서도 스윗한 해진이. 이제 서브 남주에게 점점 스며들기 시작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금만 살아요.
해진의 진심어린 사과에 답하는 상은이.
저 진짜 앞뒤 생각 안 하고 최상은한테 직진해도 돼요?

직진해도 될까요?

한편, 해진이와 상은이 호텔에 같이 들어가는 게 사진이 찍히고 기사가 났습니다.

지호는 자신과 헤어진 차림으로 사진이 찍힌 상은을 오해합니다. 기사를 보고 지호가 오해할까 걱정하는 상은이가 전화를 해서 해명할까 고민하는데 마침 지호에게 전화가 옵니다. 지호는 상은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합니다. 아, 이거 되게 좋은 방법이네요. 상황을 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인간관계를 잘 못하는 지호이지만, 오히려 솔직하고 명료해서 더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모든 상황을 이해한 지호는 상은에게 호텔로 데리러 가겠다고 하죠. 두 남자가 상은에게로 직진하네요...

한편 해진은 집안과의 문제 때문인지 회사에 고문 변호사를 고용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해진이 바빠서 만날 수 없었던 이 변호사는 해진의 호텔로 찾아옵니다. 이 자리에서 해진, 변호사, 지호, 상은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이 변호사는 바로 지호의 전처였던 것이었습니다.